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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최재훈의 시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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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본 류승완 감독의 작품세계

2010년 <부당거래>는 날을 세우고 현실을 조롱하고 비판하는 영화였다. 세상을 향한 분노를 어쩔 줄 몰라 하던 류승완 감독이 2013년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는 첩보 블록버스터 <베를린>이다. <베를린>은 류승완 감독을 통해 기대 가능한 생생한 한국형 액션 영화에 ‘첩보’라는 장르적 특성을 녹여냈다. 오랜 시간 그와 짝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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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으로 믿음을 주는 세상의 모든 남자: 의 류승룡

이토록 확실한 콘셉트 영화가 있을까?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는 기본적인 분노를 깔고 있지만, <7번방의 선물>은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는 전제를 깔고 이어가는 동화 같은 거짓말이다. 유아 살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번방의 선물>은 건강하고 착하다. 피의자의 인권, 경찰수뇌부에 대한 불신, 재판의 불공평성,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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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은 나이 들지만, 여전히 미소 지을 줄 안다: 의 브루스 윌리스

<다이하드 1><다이하드 4.0> 우리가 <다이하드>시리즈의 1편을 만났던 건, 벌써 25년 전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다. 크리스마스에 아내를 만나기 위해 LA에 온 뉴욕 경찰 존 맥클레인이 빌딩에 갇힌 채, 홀로 테러리스트들과 맞선다는 이 이야기는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인기를 끌었다. 근육질 마초가 주인공이던 액션 영화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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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 남쪽으로 떠난 가족 - 임순례 감독

<미안해, 고마워>2011년 옴니버스 영화 <미안해, 고마워>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게 만드는 관계와 성찰의 영화였다. 배우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된 착한 영화의 제작 총괄과 함께 「고양이 키스」라는 한 파트를 만들어낸 임순례 감독은 배고픈 길고양이를 돌보는 혜원(최보광)과 그런 딸이 그저 못마땅한 아버지(전국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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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상징, 故 박철수 감독을 추모합니다

<베드 B.E.D><베드 B.E.D>는 ‘인생이 침대에서 시작되고, 침대에서 끝난다’는 오프닝의 문구처럼 침대를 중심으로 B.E.D 세 사람의 섹스와 그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영화였다. 젊은 감독들도 좀처럼 시도하지 않는 도발과 실험으로 가득한 이 영화를 연출한 사람은 60대 감독 박철수였다. 최근 화제를 이끌만한 흥행작이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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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의 차기작이 더 기대되는 이유

2011년 데뷔작 <혈투>의 아쉬움을 한 번에 날리기라도 하듯 영화 <신세계>는 연일 흥행기록을 갱신하면서 박훈정 감독에게 ‘신세계’를 열어주고 있는 중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신세계>는 비밀잠입 경찰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갱스터 누아르 영화로, 국내 최대 범죄조직에 잠입한 형사 이자성(이정재)과 그의 정체를 모르고 친형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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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잔인하고 농염한 질문

한글 제목 때문에 오해할 수도 있으나,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는 집착하여 쫓아다니는 사람의 ‘Stalker’가 아니라 ‘Stoker’, 즉 스토커 가문의 이야기이다. 복수 삼부작부터 2008년 <박쥐>에 이르기까지 박찬욱 감독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였던 속죄와 구원, 악마의 쾌락과 그 사이를 떠도는 ‘가족’의 이야기가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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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당신이라 반가워: 의 성룡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10년 만에 영화로 복귀한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라스트 스탠드>는 꽤 균형 있고 흥미로운 웨스턴 영화로 만들어졌다. 시골 보안관으로 출연하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연기도 안정적이고, 이야기와 액션 스피드를 촘촘하게 이어가는 김지운 감독의 연출력도, 간간이 이어지는 유머 코드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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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티스트로 변신한 잘 생긴 ‘꽃좀비’

좀비. 살아있는 시체를 일컫는 용어다. 대게 우리가 아는 좀비는 이렇다. 살아있는 인간을 통째로 먹어버린다. 혐오스럽고 기괴한 외모로 떼 지어 다닌다. 신체 절단과 혐오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호러 장르에서도 좀비물은 훨씬 더 대중적이지 않은 B급 마니아를 위한 장르로 인식되어온 것도 사실이다. 뱀파이어 하이틴 멜로 <트와일라잇>시리즈가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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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민낯, 어떻게 사랑이 안변하니?

첫사랑의 판타지, 이미 끝나버린 그 달큰한 기억에 빠져 설레게 만들었던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에 이어 좀비와의 사랑을 그린 <웜 바디스>까지…….사랑의 시작과 그 설렘, 녹아버릴 것 같은 뜨거운 정념에 이르기까지 로맨스를 그린 영화는 여전히 사람들을 흐뭇하고 설레게 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연애가 정말 달콤하기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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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 이병헌을 모른다: 의 이병헌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2009년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은 시리즈로 기획된 프랜차이즈 영화였다. 한국에서 26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도 성공했지만 과도한 게임 스타일의 사용과 밋밋한 이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다소 지루한 영화였다. 이병헌의 할리우드 데뷔작이기도 한 이 작품의 아쉬운 성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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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를 만난 아련한 기쁨과 설렘

잠시 잊고 있었지만, 잊히진 않았다. 아주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속 깊은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설렌다. 지난 해 우리는 디지털 복원된 필름을 3D 버전으로 만든 <타이타닉>, <스타워즈>, <라이언 킹>을 만나 설레었다. 재개봉이라고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 <타이타닉>은 재개봉을 위해 5년간 200억을 투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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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미개한 사회를 향한 쓴 소리: ,

<도가니>2011년 공지영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도가니>는 충분히 처벌받지 않은 악마들이 여전히 득세하며 사는 우리나라의 현실, 그 바닥을 헤집어 놓았다. 법원, 종교, 학교, 종교인, 교사, 어느 누구도 제 정신이 아니다. 사립학원의 선생이 되기 위해 바치는 뇌물, 학원 비리를 눈감아주는 부패경찰, 전직 판검사 변호사 개업 시 유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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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쳐 모여 더욱 강력해진 슈퍼 히어로들’

잘 알려진 이야기, 흥행성이 보장된 이야기, 플롯이 정해진 이야기로서 만화는 훌륭한 영화의 소재가 되어왔다. 어떻게 보면 일정 이상의 흥행이 보장되는, 손쉬운 선택처럼 보이지만 원작을 각색하고 영상물로 만드는 과정은 원작의 명성을 업은 만큼 책임도 커지는 법이다. 결국 원작이 있는 영화는 두 가지 태생적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원작의 팬들을 위해 원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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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5월, 푸른 그들: 5월 추천 영화

기타노 다케시는 ‘누가 보는 사람만 없다면, 어디 갖다 버리고 싶은 존재’라고 가족을 정의했다. 이 말을 듣고 이맛살을 찌푸리는 사람에게든 깔깔대며 공감의 박수를 치는 사람에게든 ‘가족’이란 단어는 묵직한 정서적 환기를 불러일으키는 요상한 힘이 있다. 흉터처럼 잊고 살지만 지워지지 않고 딸꾹질처럼 멈출 방법도 없이, 삶의 언저리로 밀어내 보아도 어느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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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서늘한 도시의 자의식을 내려놓다

사람들 사이에 흐르는 모순된 감정이 부유하는 서늘하고 이기적인 도시, 뉴욕은 우디 앨런의 영혼을 담아낸 그릇이었다. 뉴욕 브루클린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서 그의 콤플렉스와 소심한 도시인의 자의식을 수다스러운 재담으로 풀어낸 그에게 뉴욕이라는 도시는 그에게 계속 품고 가야 하는 정체성에 대한 거대한 질문이었다. 그런 그가 뉴욕을 떠났다. 영국,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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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오해, 당신만의 밑줄을 그어라

모두 알고 있지만, 사실은 대부분 모르는 이야기. 다들 이해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잘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 아주 많은 사람들이 소장하고 있지만 탐독하진 않은 이야기. 아주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읽어야 한다고 믿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부담을 먼저 느끼는 이야기. 고전에 대한 오해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바즈 루어만 감독의 <위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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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 까지 여름영화 기대작 분석

벌써 뜨거워졌다. 평균 여름이 15일 정도 더 일찍 온다니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분주해졌고, 여름 특수를 노린 영화계도 한층 더 바빠졌다. SF 블록버스터부터 공포,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휴가보다 더 일찍 다가와 우리를 설레게 하고 있다. 이미 그 제목만 들어도 한 여름처럼 후끈하고, 시원한 바람처럼 청량하다.취향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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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여름영화 기대작(2)

※ SF 블록버스터 영화를 다뤘던 여름영화 기대작(1)에서 이어집니다.꽃미남, 명배우, 그 유쾌한 코미디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위대한 공화국의 혁명괴물’들이 남한의 달동네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과 가장 핫한 배우인 김수현이 만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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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팬티 순정남에서 팬티 벗은 강철남까지

<맨 오브 스틸>이 이전의 슈퍼맨 시리즈와 무엇이 다를까요, 라는 질문에 슈퍼맨이 ‘빨간 팬티’를 벗었어요, 라고 대답했었다. 얼핏 우스갯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이건 <맨 오브 스틸>이 새롭게 정의하는 슈퍼맨의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답변이기도 하다. 이미 제목에서부터 ‘슈퍼맨’을 지우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안경을 벗고 쫄쫄이 바지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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